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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jette의 Data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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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살펴보는 SF 영화 속 로봇(2)

앞서 이번 프로젝트의 데이터 획득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다음 단계로,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분석 목적에 맞게 가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애초에 데이터 수집을 목적에 맞춰서 내가 주도해서 한 것이라면 수집 시에 데이터를 잘 가공해 놓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데이터를 주워와서 쓰는 과정이라, 내 입맛에 맞게 데이터가 만들어져 있지 않다. 데이터 사냥꾼...

코리 닥터로우의 필리버스터 글

이 글은 팬심(?)에서 번역한 아마추어의 글이고 오픈되어 있으므로 링크를 공유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다만 내용(일부 발췌 포함)을 그대로 사용/공개 시에는 메일/댓글 등등으로 사전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필리버스터에서 서기호 의원이 IT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코리 닥터로우의 소설 [리틀 브라더]의 한국어판 서문을 낭독하셨고, 이를 전해들...

데이터로 살펴보는 SF 영화 속 로봇(1)

최근 [스타워즈 7]이 개봉을 했다. 거기에 조연으로 등장한 스타워즈의 단골 로봇 R2-D2나, 이번 시퀄부터 등장한 BB-8같은 귀여운 로봇은 화제도 얻고 장난감으로 나와서 절찬리에 팔리기까지 했다. 어디 이 뿐이랴. 많은 Sci-Fi 영화에는 대부분 로봇(혹은 인공지능)이 조연으로, 혹은 악당으로 등장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인터스텔라]에는...

데이터로 취미생활 관리하기 - 독서 편

나는 업이 데이터를 보는 사람이다보니, 업 외의 일반 생활에서까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반은 의도적으로, 반은 귀찮아서 꺼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평소 생활에서까지 너무 데이터 중심으로 살다 보면 시야가 좁아질 수도 있으며 일에 대한 흥미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이유, 그리고 그런 수치가 줄 수 있는 스트레스를 방지하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일상에서의 ...

에반게리온 신칸센 탑승자를 위한 안내서

몇 달 전, 일본에서 에반게리온 신칸센이 나온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것을 보고 마침 휴가가 남아서 어디든 떠나고 싶었던 나는 ‘어머 이건 타야 해.’ 를 외치면서, 일본어를 하나도 못 함에도 불구하고 기사 및 무수한 웹사이트를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자세한 정체 및 탑승 신청 방법을 알아냈다(정리 내용 링크). 그리고 넘치는 잉여력과 몇 안 되는 본...

개인 정보 바로 알기

사회적으로 ‘데이터’에 대한 이슈와 가능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고 어디에 쓰면 되고 등의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고,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리고 그러면서 데이터가 더욱 풍부하게 사용되는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이 나타난다. 혹자는 보다 편리한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도 하고, 혹자는 [1984]의 ‘빅브라더’가 실재할 것이...

베이즈 이론이 푸리에 정리를 만났을 때

조제프 푸리에(Joseph Fourier)는 토마스 베이즈(Thomas Bayes)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푸리에는 베이즈가 사망한 지 7년 후인 1768년에 태어났다. 하지만 최근 베이즈 필터와 푸리에 변환 간의 어떤 연결고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관련 내용을 찾아보게 되었다. 베이즈 필터라는 건, 베이지안 분류기를 사용해서 스팸...

Non Standard Evaluation in R

Prologue  R은 기본적으로 ‘연산’을 위한 도구다보니, 계산을 통해서 어떤 ‘값’을 구하고 그 ‘값’을 처리하는 것을 위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게 어찌어찌하다보니 이제는 나름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등극하게 되고,파이썬 등과 비교당하는 위치에까지 올라서게 된다. 우와. (물론 나는 이런 비교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만.) 어쨌든 나...

Data Hackerthon-단기 데이터 분석에 대한 소고

Strata Conference가 끝나고, 메일로 질문을 몇 개 받았는데 그에 대해 답을 주다가 어찌어찌 하다보니 한 메일을 준 분과 그 메일 쓰레드에 같이 참조되었던 사람들과 동시에 짧은 시간에 데이터를 뒤져서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작업을 할 기회가 있었다. 대략 시간은 10시간. JSON으로 된 로그 파일과 간단한 로그 설명 파일을 넘겨받고 이를 멋...

The thrilling adventures of LOVELACE and BABBAGE

‘러브레이스와 배비지가 분석 엔진(차등기계(difference engine)라고도 알려짐. 컴퓨터의 초기 모형)을 만든 이야기에 대한 게 그래픽 노블로 나왔다’라는 사실을 어디선가 접하고 울고 있었는데, 마침 컨퍼런스차 영국에 갈 일이 생겼다. 그리고 런던서 뵌 모 님께서는 영국의 거대한 서점 Foyles를 알려주시면서 ‘러브레이스 책 있는 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