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에서 온라인 강의를 오픈했습니다. 강의 링크 이 강의는 chatGPT를 활용해서 실무적으로 활용되는 데이터 과학 전반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하고, 실제로 chatGPT를 데이터 과학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chatGPT가 화제가 되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chatGPT와 함께 하는 실전 데이터 과학 - 온라인 강의 런칭 후기
2024-10 스리랑카 여행 후기
일상이 너절할수록 여행이 간절해진다. 만사가 불쾌하고 사는 의미도 목적도 없는 시기가 있다. 이럴 때 일상을 꾸역꾸역 잠시나마 버티게 해주는 것은 나의 경우에는 비행기 티켓이다. 이런 부조리를 왜 버티고 있지? 싶을 때 예약된 비행기 티켓을 한 번 보면 그나마 마음이 나아지고 꾸역꾸역 부조리함을 목구멍으로 삼킬 힘이 생긴다. 일상의 너절함에 버...
202407-202409 책 후기
벌써 올해도 3분기가 끝난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 리뷰를 쓸 때마다 그렇지만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는 더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 무려 7월에는 마무리한 책이 한 권도 없다. 내가 기억하는 한 살다살다 이런 적은 처음이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읽은 모든 책에 리뷰를 쓰지는 않으나 리뷰를 안 쓴 책을 포함해서 그냥 다 읽...
질문이 답을 바꾼다- AI시대, 좋은 답을 이끄는 질문 (feat. INFCON 2024)
때는 바야흐로 올해 초, 올해도 인프콘이 열린다는 말에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발표자 지원 창을 열었을 뿐이고. 분명히 올해도 인프콘을 들으러 가는 사람은 넘칠 것이고, 나는 또 지원을 했다가 떨어지는 미래가 보였다. 이걸 피할 방법은 운명을 바꿔서, 발표자로 지원하는 것 뿐이다…! 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지원을 하면 발...
202404~202406 책 리뷰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정신없이 올해도 반이 갔다. 포스팅 미루고 있는 게 뱅만가지고 읽은 책은 점점 줄어드는데…!! (늘 하는 소리) 사실 요즘에 가장 꾸준히 열심히 읽는 책은 [던전밥] 만화책인 것 같은데… 완결은 되었지만 대충 넷플릭스 애니 속도보다 약간 앞선 정도로 아껴 읽고 있다. 늘 그렇듯이 추천은 굵은 글씨고 레퍼런스용 책이나 ...
한라산 등산의 후일담
(지난 주에 직접 찍어온 백록담) 지난 주에는 한라산을 다녀왔다. 꽤 충동적인 계획이었다. 그간 제주도를 그렇게 갔어도(특: 올레길 최근 1-2년 안에 생긴 것을 제외하고는 다 돌았음) 한라산을 올라본 적은 없다. 정확히는, 꽤 오래 전에 친구가 한라산을 가자고 꼬드겨서 울며 겨자먹기로 조금 가는 척을 하다가 눈이 많이 와서 힘들다며 정말 30분...
202401~202403 책 리뷰
(20년만에 복각된 카페 알파 화보집) 매번 분기별 책 후기를 쓸 때는 늘 ‘시간이 빠르다’ 같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늘 쓸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을 어쩌겠는가. 아직 2024라는 숫자와 낯가림하는데 벌써 한 분기가 지났다니. 읽은 책은 늘 너무 적은데 읽고 싶은 책은 너무 많아서 후기 겨우 쓰다 보니 한 분기가 지나고 말았어요 음음....
서비스에서 넛지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얼마 전, 서비스에 넣으려는 UX가 넛지(Nudge)로 보여서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론을 듣고 곤란해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자세한 상황까지 들을 수는 없어서 더 이야기를 진행하지는 않았으나, 반론을 제기한 분도, 여기에 곤란해한 분도 모두 약간의 오해나 혼동을 겪고 계신 게 아닌가 생각했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넛지와 다크 패턴(Dark P...
다시 떠오르는 마케팅 믹스 모델(MMM) (2)
(1편에서 계속) 기업들은 점점 고객들의 데이터를 탐욕적으로 취했고, 고객들은 자신들의 데이터가 기업의 고급 영양간식이 되는 것을 점점 뚜렷이 목도하며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불길은 점점 커져, 다양한 데이터 보호 규정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이 도입되고 강화되었다. 또한 마케팅 수단은 점점 다양해지고, 개별로 대응하는 것보다 통합적으로...
다시 떠오르는 마케팅 믹스 모델(MMM) (1)
누군가는 지금을 대 마케팅의 시대라 한다. 온갖 제품들이 생겨나고, 온갖 마케팅 도구가 생겨났다. 그리고 이런 제품들은 한정된 도구 하에서 어떻게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눈에 띄고,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을 지 고민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새롭지 않다. 실질적인 행동은 마케팅 도구와 경쟁 제품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 왔지만, 기본적인 고민은 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