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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책 결산

올해는 (나중에 후일담에서 쓰겠지만)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서 크게 논 것 같지 않지만 하나같이 손 틈새로 빠져나가서 한 것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감수한 책과 번역한 책이 나와서 뭔가 그래도 한 게 없지는 않은 것 같은 해가 되었다. 사람의 일이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나아질 수 있다. 기회만 준다면 대개 그렇다.

범위

기간: 2024-12-28 ~ 2025-12-27
읽은 책: 74권

올해의 책 관련 이벤트

올해의 책

인간적 AI를 위하여 : 읽을 때는 너무 길고 버겁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읽고 나니 이만한 게 없다. 하 왜 이런 책이 인기가 없어서 정말… (포스팅 2개에 걸쳐 샤라웃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올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 그러니까 그냥 이걸 읽은 것은 올해의 성과다. 그리고 이 책의 첫 문장을 이기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의 만화

Q.E.D. iff : 하 이 시리즈 본 지 n년차에 드디어 할미는 이제 여한이 없다 (쿨럭쿨럭)

올해의 작가

에밀 졸라 : 사실 에밀 졸라 올해 처음 읽어봤는데(…) 아니 이렇게 피 끓는 막장 잘 쓰시는 분이었냐고요 ㅋㅋㅋㅋ

올해의 좋은 책들

(늘 그렇지만 굳이 10권 골라보기 힘들었고 두 권은 위에 올라갔다. 순서는 가나다순. )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헌법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물질의 세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재앙의 지리학
제르미날
Physics for cats

올해 읽은 책 후기들

2025년 1분기

2025년 2분기

2025년 3분기

2025년 4분기

참고: 작년의 책 결산

Books are a uniquely portable magic. - Stephen King
(처음 글 내용도 사실 일부 스티븐 킹 문장에서 따왔다. )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