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1 ver.
이 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닫지는 않습니다.
2020-07-05 ver.
동료를 구한 지 벌써 1년이 지났고, 회사도 팀도 어려운 시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료처럼 확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나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합니다. 나름 힘들고 생각같지 않은 점도 뱅만가지 있지만 그래도 보람도 재미도 찾아가면서 길을 잘 닦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길도 좀 더 넓히고 도로 위에 이것저것 굴리려고 합니다.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잔뜩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같이 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JD 확인 및 지원은 여기서 하실 수 있고, 지원 전에 혹시 문의를 하고 싶거나 지인 추천을 하고 싶으시면 아래 연락처들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2019-07-10 ver.
이전부터 제가 데이터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것은 제 블로그(http://cojette.github.io)에서 n년전부터 이야기했던 것들을 아실 분들은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니 굳이 새로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어떤 연속성을 깨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것은 프로세스 자체를 바꾸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프로세스라는 것은 굉장히 촘촘한 행동단위의 연속이지만,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아이템으로 나뉘어지는 어떤 이산적인 개별 단위가 존재합니다.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그 이상, 그 회사의 업무 방식과, 사람들의 일에 대한 생각하는 방식-이른바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이며, 우리는 이 것을 보통 ‘문화’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크지 않은 곳에서나마, 문화를, 적당히 긴 호흡으로, 하지만 너무 느리지 않게, 그러면서도 재미없거나 매몰되지 않게 자신의 자리에서 찾는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 하기에는 다소 손이 부족해서,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ODK Media 라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잘 나올 것이라 굳이 쓰지는 않겠습니다.
데이터 관련해서는 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래도 나아갈 방향성이나 로드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고, 이제 차근차근 길에 돌을 깔아 나가면 됩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다양한 것들을 차근차근 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감각과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데이터의 문화를 손으로 만들어가면서, 목적 없는 분석 같은 것은 최대한 하지 않으면서, 재미와 보람을 최대한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분명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지 않다고는 못하겠지만, 분명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진행 전까지는 해당 사실을 절대 타인에게 누설하지 않을 것이고요(!). 저에게 여러 방면으로 연락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력서를 주시면 아주 좋겠지만(!) 궁금한 것들이 더 많을텐데, 따로 질문을 주시거나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요. 본인이 분석가가 아니라면 지인 추천도 대환영입니다. 개인 메시지, 메일(cojette@gmail.com) 등으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원 링크: https://odkmedia.bamboohr.com/jobs/view.php?id=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