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기로 블로그를 이전하고 댓글이 있는 게 좋겠다 싶어서 disqus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부터인가 광고가 너무 많아지고 그 것을 조절할 방도도 없어져서 (최저로 해도 답이 없는 수준이었다) 페이스북 댓글을 달았다. 그러던 와중 한 분이 메일로 댓글이 이상하게 달리고 있다는 제보를 주셨다(실명을 실을까 하다가 실례일까 싶어서 실명은 달지 않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고 말씀 주시면 글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인해보니 실제로 댓글을 하나만 써도 모든 글에 동일하게 댓글이 달렸다. 이전에 테스트할 때는 안 그랬는데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아서 고민을 하면서 댓글 시스템을 뒤적거리던 중에, Outsider님이 쓰신 utterances 글을 보았다. 마침 어차피 깃헙 블로그를 쓰기도 하니 쓰기 어렵지 않을 것 같고 댓글 달리는 모양이 예뻐서(…) 바꿔보았다. 시스템이 아주 약간 바뀌어서 저 글의 내용과 다소 달라지기는 했다.
현재(2019년 8월 15일 기준) utterances 댓글을 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실 utterances 페이지 에 다 나와있다. 확인차..)
- 빈 public repository를 만든다. 아무 이름이나 상관없고 저는 blog_repo라는 무의미한 이름을 썼다.
- 해당 repository에 utterance app을 설치한다. (어려울 것 없고 https://github.com/apps/utterances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
- utterance 페이지에 repo 주소를 적는다.
- 블로그 댓글이 해당 저장소에 이슈가 되어서 달리는 형태므로 각 포스팅과 이슈를 어떤 식으로 연결할 지를 설정할 수 있다. (아싸님 원글 참고) 여기서는 심플하게 글 별로 이슈를 연결하는 형태로 했다.
- 추가 label이나 theme 을 선택할 수 있다. (3-5 부분은 태그 수정 용으로 보이므로 태그에 직접 입력을 해도 되겠지만 일단 깔끔하고 편하다)
- 페이지 하단에 생성된 태그를 긁어다가 블로그의 댓글 태그를 대체한다.
그러면 예쁘고 깔끔한 깃헙 이슈 형태 태그가 생성됩니다 빠밤.
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댓글은 다 읽고 캡처해서 저장해 두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