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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jette의 Data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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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트너 Data Science hype graph에 등장한 용어들

가트너의 하이프 그래프. 솔직히 빅데이터가 나오면서 이 그래프를 보기 시작해서인가, 나는 이 그래프를 한 번도 좋아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어쨌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눈을 돌릴 수도 없는, 그런 애증의 무언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한동안은 잊고 살다가 올해 어쩌다 또 보게 되었다. 작년 여름에 발표된 데이터 과학/기계학습 분야 hype...

2021년의 후일담

새해 목표라는 것을 크게 세우지 않은 지 꽤 되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적어도 그 해 연말에 신년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머리를 쥐어뜯을 일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소한 것들(‘꿈의 집’ 게임을 지운다거나)은 바로바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한 해 어땠는지 한 번 돌아보면서 어떻게 또 살아냈구나 하고 다독이...

2021년의 땡땡땡

올해는 정말로 내내 집에만 있고, 차분하게 가라앉아있었다. 올해가 어떻게 갔는 지도 모르겠다. 올해의 사건 책 냈다고!! : 상세 내용은 링크로 대신한다. 올해의 단어 칩거 : 이토록 올해의 나를 잠식한 단어가 있었을까. 올해의 극 하데스타운 : 내가 언제 뮤지컬이 싫다고 했던가. 너무 훌륭하고 흠잡을 데 없어 다른 캐스팅으로 내년에...

2021년 책 결산

범위 기간: 2020-12-27~2021-12-25 읽은 책: 2020년 1권 + 2021년 72권 = 73권 올해의 책 관련 이벤트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 유감 : 살다보니! 내가! 저자인! 책이! 나오고! 여러분 설마 아직도 사지 않으셨습니까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리 판매중. 올해의 책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 유감 : ...

2021년 영상(영화 등) 결산

작년부터 극장을 거의 안 가고 있다. 집에만 있다보니 영상류를 그다지 많이 보지 않았다. 구독 중인 OTT 서비스는 잔뜩 있지만, 역시 집에서는 영상을 보기 너무 어렵고 드라마 같은 거 한 시즌 보려면 몇 달씩 걸리기 일쑤며 OTT의 찜 리스트에 꾸역꾸역 채워넣는 것이 새로운 취미가 되어버린 듯 하다. 평소에는 어차피 온라인으로 보던 EIDF같은 ...

202110~202112 책 리뷰

(기간: 2021/10/01~2021/12/25) 올해는 살다보니 책도 써보고 인터넷 서점에 내 페이지가 올라가보는 일도 겪어봤다. 역시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야. 늘 그렇듯 추천은 굵은 글씨. 2021-10 프로젝트 헤일 메리 : 굉장히 밝고 씩씩한 지구와 행성 구하기. 단순하고 밝은 주인공과 외계인과의 우정, 목적은 개인적이었으나...

의사 결정 과학 - Back to the Basics

데이터 과학의 정의는 보통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의미있는 지식을 찾아내어 이를 기반으로 넓은 분야의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데이터 과학의 범위를 좁게 잡아도 통계,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시각화, 데이터 스토리텔링 등등 여러 범주의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예전부터 가끔씩 이야기되어 왔지만 ...

202107~202109 책 리뷰

사실 이번 달은 제 책(!!!!!) 이 나왔는데 무슨 남의 책 리뷰인가« 싶지만 그래도 다른 책도 읽고 살고 있습니다. 이거 보시는 분들 다들 이 책 사셨지요? 2021-07 넛지 : 너무 유명하고 주요 내용은 여기저기 인용되어 읽은 것 같지만 사실 아직 읽지 않았었더라. 주요 내용은 다 아는 거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다양한 예가 나와서 재...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유감 책 출간에 부쳐

리디셀렉트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유감’이 드디어 예쁘게 책으로 출간되었다. (만세) 책에는 연재분을 다소 수정하고, 연재에서 담지 못했던 추가적인 이야기를 두 편 더 넣었고, 뒤에 약간의 통계 단어 정리를 곁들였다. 그래서 연재를 보셨던 분들도, 보시지 않았던 분들도 즐겁게 읽으실 수 있지 않...

‘사주가 통계’라는 아무말

연초는 커녕 벌써 1년이 반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웬 사주 타령인가, 싶지만, 어차피 아직 인생의 대략 반 정도밖에 안 산 시점에서 평생 사주는 분명 의미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글쎄. 물론 재미로 보는 사주는 좋아한다. 연말에 도는 무료 사주 사이트를 거의 매 해 이용하면서 ‘역시 올해도 망했군’을 중얼거리고, 특히 올해 나의 사주는 엉망진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