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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jette의 Data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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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2판) 번역 후기

구매하기 이 책은 내가 8년 전에 번역해서 출간되었던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의 2판이다. 이번 달 초에 출간되었으며, 여전히 번역도 내가 했다. 하지만 이번 책은 1판과 달리 역자 후기가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늘 그렇듯 후일담이 없을 리 없다. 특히 1, 2판을 모두 번역했으므로 그 기분이 다소 남다르기도 하다. 이 책 1판은,...

202204~202206 책 리뷰

이번 달은 리뷰 모음이 좀 빠르게 되었다. 혹여나 이번 달에 책을 더 읽는다면 다음 분기때 같이 정리할 것이다. 뭐 그렇게 됐다. 사는 게 그렇듯이. 늘 그렇듯 볼드체는 개인적 추천. 2022-04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 제목만 보면 사람들이 잘 안 읽을 것 같다. [스타트업 아이디어 실험론] 뭐 이런 식의 이름을 지었으면 훨씬 주...

2022년 상반기 후일담

(그림 설명: DALL-E Mini가 만들어낸 cojette 의 이미지 중 하나. cojette 이란 무엇인가. ) 예전 대학원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링크드인에서 보고 연락을 했다고 했다. 멋있게 사는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나는 실제로는 전혀 멋지지 않다고, 연락해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딱 이 정도의 대화. 애초에 말을 길게 할 만큼 살가운...

가명정보와 익명정보

2020년 8월 5일 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데이터 3법)에 근거하여 금융회사, 상거래 기업 등이 개인정보를 가명정보, 익명정보화 해서 안전하게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문장이 실질적으로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가명정보는 뭐고 익명정보는 무엇인지, 무슨 근거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인지, 어...

202201~202203 책 리뷰

새해가 되었고 어느덧 1분기가 지났다. 그 분기 역시 버라이어티해서 어질어질하고 정말 이제 될 대로 되라지. 그나마 책이라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놓지는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가. 얇은 종이와 잉크로 이어진 끈(이라기엔 상당수가 전자책이군…. ). 2021-12 (작년 후기에 못 올린 책들)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

제주 올레 후기

이 글은 2014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기록해 온 글이다. 수많은 도보 여행자를 위한 길 중 가장 유명한 코스. 제주도 주위 및 일부 섬을 두르는 길로, 점차점차 늘어나서 어느 덧 26개로 늘어났다. 개인적으로 원체 걷기, 제주도 모두 좋아하니 올레길을 싫어할 수가 없다(…). 일단 어디를 가든 제주의 바다와 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길은 언...

데이터란 무엇인가

회의하다가 주변 사람을 긴장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언가 한가득 타이핑을 하면서 소리 내어 말해보라. “분석이란 무엇인가.” 아마 함께 회의하던 사람들이 행동을 멈추고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당신을 쳐다볼 것이다. 정체성을 따지는 질문은 대개 위기 상황에서나 제기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상시 그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분석이 무...

데이터 실험에서의 실험자 편향

Prologue 실험 설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실험자 편향(Experimenter bias)’ 에 관한 것이다. 설계 시에 실험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편향이 생길 수 있고, 이를 위해서 실험 설계에서 어떤 장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주요 주제로는 표본 추출시의 편향(예: 자동차 안전장치 실험...

2021년 가트너 Data Science hype graph에 등장한 용어들

가트너의 하이프 그래프. 솔직히 빅데이터가 나오면서 이 그래프를 보기 시작해서인가, 나는 이 그래프를 한 번도 좋아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어쨌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눈을 돌릴 수도 없는, 그런 애증의 무언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한동안은 잊고 살다가 올해 어쩌다 또 보게 되었다. 작년 여름에 발표된 데이터 과학/기계학습 분야 hype...

2021년의 후일담

새해 목표라는 것을 크게 세우지 않은 지 꽤 되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적어도 그 해 연말에 신년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머리를 쥐어뜯을 일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소한 것들(‘꿈의 집’ 게임을 지운다거나)은 바로바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한 해 어땠는지 한 번 돌아보면서 어떻게 또 살아냈구나 하고 다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