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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jette의 Data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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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보내며

참고 추천 BGM 12월 초에 라스베가스에 다녀왔다. 매우 빡빡한 일정에 시차적응 할 새도 없이 일정이 끝나고 짐을 쌌다. 가기 전에 10분가량 시간이 남아서 잠시 침대에 털썩 앉아 창의 커튼을 걷었다. 큰 창 사이로 사진의 야경이-실제로는 훨씬 더 화려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순간, 참으로 뜬금없이 머릿속에 한 줄의 문장이 스쳐 지나갔...

2019년의 땡땡땡

올해는 따뜻한 곳에 와서 멍하니 기억을 되돌려보고 있다. 분명 다사다난하기 그지 없었지만 역시 그래서인가.. 주요 기억들 말고 많은 기억들이 어느덧 뿌옇게 처리되어 버렸다. 작년의 땡땡땡 내용도 보면서 돌이켜보려고 하지만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땡땡땡을 쓸 항목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새해를 기약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2019년 책 결산

Books are a uniquely portable magic. - Stephen King 나의 연말 정산 중 그나마 기다리는 사람들이 계시는(…) 컨텐츠인 책 결산 시간이 왔습니다.(와아아아) 그러합니다 어느덧 올해도 얼마 안 남고 제 주변 사람들은 벌써 올해의 책을 정리하고 계시니 나도 질 수 없다는 기분이 되었을 뿐이고. 이전 ...

2019년 영화 결산

올해는 그래도 BiFan을 이틀 뛰어서 영화를 작년보다 눌러담기는 했는데 그 외에는 정말 뭐 했나 싶을 정도로 별로 본 것도 없고 안타깝게도 인상적인 영화도 별로 없었다. 영화 관련 땡땡땡 채울 것이 없어서 생략. 조금은 아쉬운 해. 기간: 2018.12.18 ~ 2019.12.18 영화 개수: 47개. 올해의 ...

201909-201912 책 로그

정말로 나의 11월 이전 독서 기록은 엉망이구나. 물론 그래도 좋은 책들을 읽긴 했지만, 웬지 그나마도 겨우 읽은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11월 중순 이후쯤 부터 책 읽는 데 시간도 아주 조금 더 쓰고 있고 다시 슬금슬금 전만큼 읽게 되는 것 같아서 그나마 한숨 돌렸다. 한동안은 정말 내가 독서력이 영원히 떨어진 것이...

포드 v 페라리 를 본 후의 개인적 잡설

그렇게 기대하던 영화도 아니고, 그냥 극장에 가고 싶어서 보러 간 영화였고, 신나는 영화일 줄 알았다. 물론 고전 레이싱 장면은 그 쇠냄새와 열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처음에 기대한 단순한 짜릿한 레이싱보다, 그 뒷면에서 일어나는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고, 나 역시도 대부분의 인상을 받은 것은 그런 장면들이었다. 대기업이란, 그렇다....

Google BigQuery 쉽게 쓰게 하기 (feat. ARRAY)

서두용 아무말 최근 사내 SQL 교육을 끝냈다. 한숨 돌리려고 하다 보니 현재 BigQuery에서 사용 중인 로그 외에도 사내 데이터 마트를 BigQuery 로 이전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추가 교육은 가능하면 이제는 피하고 싶지만(언젠가 다루겠지만 제대로 하려는 교육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고 기대 효과는 이에 비해 극히 낮다) ...

R 3.5.0~ 버전에서 패키지 업데이트 블라블라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을 위한 후일담

( 요즘 긴 제목이 유행이라기에 한 번 써봤습니다(그거 아님) . 그림은 Peanuts. R 3.5.0 버전명은 Joy In Playing이고 R은 피너츠 코믹스를 아낍니다.) 물론 R 3.5.0 버전은 작년에 나왔다. 하지만 사실 내가 작년에는 R을 많이 쓰지 않은 관계로(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을 쓰기 때문이고 작년...

201905-201908 책 로그

4월이 지나서 4개월 글을 쓰면서, 다음 4개월 동안은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글이 길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아주 조금 했지만 정말 그야말로 기우도 이런 기우가 없다. 시간이 없다고 하기에는 원래도 책은 짬짬이 읽던 것이라 다소 핑계인가 싶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는 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도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읽은 것 같지도 않다. ...

데이터를 보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교양서

여름이다. 사람들이 휴가를 내고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이다. 전부터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를 어쩌다보니 그럭저럭 듣는 편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가가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는 꽤나 많이 듣게 되는데, 이는 어쩔 수 없이 나의 직업과 취미가 합쳐졌을 때의 효과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아주 조금 더 많...